ADHD 치료제, 아동/청소년 우울증 위험이 높다.

2022. 10. 24. 13:22소소한 생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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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안녕하세요. 

선부리 살고 있는 미미네 미미입니다.

 

세상이 달라져도 제일 어려운건 내자식 키우는것.. 내 맘대로 안되니까요..ㅎㅎ

예전에는 우아달(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EBS부모 , 오프라인으로 강연을 찾아다니며 오픈런으로 듣고 했는데

요즘은  오은영박사님께서 여기저기  TV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많은 정보를 주시니 너무 편하네요.

얼마전 라디오를 듣다 문득 ADHD라는 단어가 정말 많이 들린다는 생각이 들어 증상을 찾아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영우 드라마 때문에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지요~)

ADHD의 정확한 명칭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입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제품명: 리탈린)'

일명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여주는 약’으로 알려져 수능, 고시 등 중요한 시험이 다가오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네요 ㅠㅠ 입시철만 되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 이 약을 구하기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쟁이 심화된다는데  심지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약을 구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동, 청소년이 학생들에게 공부 실력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이나 기타 등등의 목적으로 오남용 하기엔

너무나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리탈린은 국내와 미국 등에서 ADHD 치료제로 아동·청소년에게 흔히 처방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립정신보건센터와 서울대 공동 연구팀은 국내 모든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리탈린 처방과 우울증 위험성의 관계에 대해 분석함.

 2007년 7월 1일~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ADHD로 진단된 6세~19세 4만3259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2007년 7월 1일~2016년 12월 31일 기간 중 최소 한 번은 리탈린을 처방받았다',

'과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

'우울증과 관련이 지적되는 아토목세틴(스트라텔라) 처방을 받지 않았다',

'우울증 원인으로 추정되는 특정한 일이 없다'

 

등의 조건으로 추출한 2330명의 데이터를 대조군(건강한 아동·청소년)과 비교 분석함/ 

 

분석 결과 ADHD 진단을 받은 아동·청소년은 리탈린을 처방받기 전 90일 동안 건강한 아동·청소년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약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DHD 진단으로 인한 학교나 가정에서의 문제 행동에 기인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사이코파마콜로지 앤드 뉴로사이언스(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만약 우울증이 단지 ADHD 때문이라면 리탈린을 복용함으로써 우울증 위험은 낮아져야 하지만  리탈린 복용을 시작하자 우울증 위험은 오히려 대조군의 18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만으로는 리탈린 복용 중에도 여전히 우울증의 근본 원인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고 있을 가능성이 남습니다. 하지만 아동이 리탈린 복용을 중단하자 우울증 위험은 낮아져 건강한 아동·청소년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고, 이는 리탈린 복용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을 알려줍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다시 한 번 느낍니다ㅠ
세상에 공부 잘하는 약을 없습니다..

전문가의 의학적 판단에 따른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출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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